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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Re:상령산은 박자개념이 없어도 되는지요

by 月華(월화) 2009. 1. 31.

청성곡 같은 전통 국악곡은 정형화된 악보보다는 구전에 의해 도제식으로 전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연주자 마다 박자가 다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청성곡에 대해서 세 명의 연주자의 연주를 비교 연구한 석사 논문 초록입니다. 원본은 국회도서관에서 검색해 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연주자의 재량에 의한 변형이 서양음악과 다른 한국음악의 특징이자 멋이기도 하지만, 초보 연주자가 그렇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일단은, 기보(사실 이 기보조차도 워낙 종류가 많지만)대로 충실히 연주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런 다음에 나름대로의 해석에 의해 시음새나 박자를 변형하는 것은 "멋"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어떤 악보가 되었든, 님이 가지고 계시는 악보를 충실히 연주할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우리소리여울
글쓴이 : 고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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