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소만들기란 ...???? 기다림이다...!

조금 거창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제가 그동안 단소를 만들어 보면서 느낀점이나 노하우를 하나씩 하나씩 정리해서 글을 올려 볼까 합니다...

저 또한 정리를 해두어야 다음에 자료로 이용할수 있을거 같기도 하고.....

 

마음가짐이라고 하면 정말 중요한것이 기다림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소를 만들려고 마음 먹은 다음에 단소가 완성되려면 좋든 나쁘든 몇개월은 걸리니까요.

대나무를 채취하는 기간도 12월~2월 까지이니 그것도 일정이 맞지 않으면 1년은 기다려야할것이고.....

캐고나서 구워 펴고 건조하고...다시펴고.....건조하고....최소 2~3개월.....

뭐 이런 시간들이 모두 급하게 마음 먹으면 할수가 없지요...

 

물론 생대나무로 바로 만들어 보고도 싶지만 좋은단소가 되기 어려우니....대나무만 버리는것이 되겠지요...

 

정말 단소 만들기는 기다림이라는 표현이 맞을것 같습니다.  2년간 건조하시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직업적으로 이것저것 만들고 많이 캐서 보관하시는 분들이야 기다림의 지루함을 느낄수 없겠지만 한두개 만들어 보고 싶은분들은 정말 빨리 만들어 소리를 듣어 보고 싶어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다못해 힘들게까지 느껴지기도 하지요..

 

대나무를 캐기위해.....필요한 연장....대나무 나이구분....펴는 방법.....불질하는 방법....음정 ....치수.....등등 모든과정을 하나하나 글로 올려 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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