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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소,소금 만들기 노하우

단소 만들기 - 음정 맞추기, 지공 다듬기

by 月華(월화) 2009. 4. 7.

5,5로 지공을 뚫은 상태에서 그냥 사포로 다듬기만한다음 취구를 41.5cm에서 만든다음에 튜너 음정 측정합니다.

41.5 Cm정도의 길이에서 협음이 F# 이 나옵니다. 길이가 짧아지면 음정이 약간씩 높아집니다.

취구가 5.5~6.0 반원에 안쪽각도 35도 정도로 깍았을 경우 41.5Cm 정도의 길이가 적당합니다..

물론 취구의 크기나 안쪽 깊이를 조절한다면 차이는 있겠지만 제가 찾아낸 평균적인 정확한 협음낼수 있는 길이가 그정도입니다.

 

더 길어진다면 보통단소보다 길어 져서 평취나 역취내는 데 좋지 않습니다. 취구를 작게하면 음정이 낮아지고 길이도 짧게 할수 있겠지요...작은 차이지만 민감한부분이라 최대한 짧게 하는것이 좋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여유있게 잘라서 만들어 보았다면 음정이 정확하게 나오는 취구와 협음을 맞춥니다.

튜너로 측정해서 정확하게 F#에 평취로 맞추어야 합니다.

당연히 만드는사람의 입김능력이나 단소잡는 각도에 따라 음정이 또 반음정도는 차이가 나겠지요. 하지만 그것은 어쩔수 없는것이겠지요?

취구는 앞으로 다듬지 않는다고 생각할 정도로 다듬습니다.

 

협음을 맞추고 난다음 전체적인 음정을 불어서 확인합니다. 살이 얇은 대나무라면 어느정도 음정이 맞을것이고 두껍다면 지공을 다듬어 나머지 음정을 다듬어야 할것입니다.

 

모두다 약간씩은 음정이 낮을것입니다...제가 올려놓은 치수대로 만들었다면...

먼저 저취를 맞추기 위해 지공 안쪽을 전체적으로 다듬습니다. 지공 안쪽을 넓힙니다.

 

저취가 맞아지면 평취를 불어봅니다. 평취는 살이 얇은 대나무는 대부분 맞지만 두꺼운 대나무는 보통 저취보다 낮은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평취 음정이  낮은것은 지공 안쪽중 아래쪽만 넓힙니다. 물론 저취도 영향을 받지만 평취가 쭉 뻗어나가기위해서는 지공안쪽중 아래쪽을(취구 반대쪽)넓혀 줍니다. 저취보다는 평취가 영향을 더 많이 받습니다.

특히 무음은 백발백중 평취가 낮습니다 많이 30~40cent 정도 낮습니다....지공안쪽아래부분을 최대한 넓혀서 음정이 잘 나올수 있도록 해줍니다.(노하우중에 많이 중요한 부분입니다...평취 무음이 낮은것이 대충만들어진 일반적인 단소의 단점이다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음정이 어느정도 맞았다면 평취 태음이 자연스럽게 황에서 바뀌는지.....삑시리가 나면 안되겠지요

2번지공 4,5번 지공을 너무 많이 다듬으면 태음이 조금만 힘을주어 입김을 불어도 파열음이 납니다.

황태황태........자연스럽게 바뀌면서 힘을주어도 어느정도 여유를 가진후에 파열음으로 변해야겠지요 민감하지않게...... 황의 입김에서 손가락위치만 바꾸어도 태로 자연스럽게 바뀌어야 합니다.

평취 태음이 약간 민감하게 파열음이 난다면 ....

먼저 취구를 약간 줄입니다..약간 사포로 갈아내면 되겠지요. 취구가 커서 입김이 많이 들어가면 그런현상이 나기도 합니다.

4공이 많이 다듬어진 상태라면 4공안쪽을 순간접착제로 한번 발라줍니다...4공이 상당히 많은 영향을 줍니다. 물론 2공,5공도 영향을 주지만 4공이 가장 많은 영향을 줍니다.

뿌리쪽을 약 2~3mm정도 잘라 내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협음은 약간 올라가지만 협음 약간 올라 가는것보다 훨씬 중요한 사항 이니까요.

파열음이 나오지 전까지만 다듬어야겠지요. 음정을 맞추는것도 중요하지만......

 

단소의 음정과 소리내기에서 가장 중요한부분이  평취 황태 음정 바뀌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자연스럽게 바뀌고 힘들이지 않고 소리가 들뜨지 않고....지공을 너무 많이 다듬어도 안되고 음정이 맞지 않아도 안되고.....가장 적당한 음정이 나올때 까지만.....앞에서 말한것들중 길이 짧은것과 취구 작은것이 이부분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