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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소,소금 완성사진

[스크랩] 주말에 캔 대나무 사진입니다.

by 月華(월화) 2007. 12. 5.

작년에 다녀왔던곳으로 갔었는데 ....그곳에 노죽(? 나이를 많이먹어서 얼룩얼룩한 무늬가 생긴 대나무)이 많이 있어서 올해도 멋진것 몇개 캘수 있을까 하고 갔었는데 그만.....정말 안타까운일이 .....

날씨도 비가 올것 같고......

글쎄 넓디넓은 대밭을 절반정도 벌목(?)해 버렸더군요....지금도 진행중이고.....그런 대밭을 찾기도 어려운데.....안타깝습니다.

돈이 많다면 대밭을 사버리고 싶은생각이 들더군요....하지만 어림도 없는일이지요..

몇개라도 건져볼까하고 하고 작업을 시작 하는데 그만 추운날씨에 ...비가 내리지 뭡니까?

비를 맞고 몇개 캐다가 그만 포기 하고 말았습니다....

지금쯤은 완전히 벌목을 해 버렸을 것 같군요....쩝.....

 

캔것들중 몇개 펴는작업한것 사진에 담았습니다...혹시 단소를 만들어 보시고 싶으신분들 도움 될수 있을까 하여 사진 올립니다...

사진에 올린 대나무들은 짐작하건데 족히 5년이상은 되었으라 생각합니다.

뿌리 바로윗부분에 얼룩얼룩한 무늬 있지요?   대나무를 캘때도 저런느낌이 나는것이 좋을리라 봅니다...대부분 속살이 차 있지요.

제가 만든 단소가 약간 어두운 색이 나오는것이 아마 캐자마자 굽기를 하고 여러번 펴기를 반복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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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를 다듬은 다음에 깨끗하게 씻은 상태 까지입니다...이것 까지만도 상당히 손이 고생을 해야 합니다.대밭에서 캐는일도 만만치 않은작업이죠...가위(?)질을 하다보면  손이 물집이  잡히고 ...

...조금 굵어 보이는것  두개는 소금을 만들 생각이고 3개는 단소를 만들 생각입니다.

사진중에 첫번째와 네번째는 펴기가 조금 어려울것 같죠?....뿌리부분은 저정도 휘면 펴기 어렵고 나머지 윗부분은 더많이 휘어도 어렵지 않습니다.

맨 위에것은 소금을 만들면 좋겠습니다...뿌리부분을 펴지 않아도 되니까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뿌리부분을 펴는 작업입니다...벌써 한개는 부려졌습니다. 이 부분이 펴는 작업중에서 가장 힘들고 펴지지 않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많이 휘어져 있어도 생각보다는 잘펴집니다.  조금씩 여러번 펴면 상당히 휘어져 있어도 펼수 있습니다...뿌리부분이 있어야 모양이 예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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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씩 한마디씩 하다보면 시간이 엄청 걸립니다...구워서 바로 펴지는것이 아니라 30분 정도 기다려야 하니....물론 찬물에 담가서 식히지만 식힌후에 바로 윗부분을 구우면 다시 틀어지는경향이 있어 30분정도 기다린다음 다음 마디를 펴는것이 좋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구불구불 하던것이 어느정도 모양이 잡힌것 같습니다.

 

참 경험상으로 먼저 말린후에  구우면 나름대로 좋은점이 있을련지 몰라도 많이 휜것은 펴기가 훨씬 어렵습니다..특히 뿌리부분은 거의 펴지질 않습니다.....

 

이제 1차 펴기 과정이 끝나고 1개월 정도 지난다음 다시 대나무가 틀어지면 뿌리부분부터 한마디씩 펴서 다시 보관 .....또 펴고 보관.......3~4번정도 거치면 완전히 건조되고 펴기가 끝납니다...그렇게 만들어지면 거의 틀어지는 일이 없지요.......

 

하지만 시간이 너무너무 많이 걸린다는것이 흠입니다.  ^^




출처 : 우리소리여울
글쓴이 : 장과장(장용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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