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대 소금

지난주  고흥근처에 지나가다 대밭에 들렀습니다.

 

작년쯤에나 대꾼들이 지나간 흔적이 있더군요.

 

굵은 시누대가 보이더군요

 

초하 박전회님께서 알려주신대로 대나무 내경 보강용으로 사용하고자

몇개 잘라 왔습니다.

 

가져와서 보니 생각보다 굵고 마디가 매우 길어 소금을 만들면 어떤 소리가 날까 궁금하여 두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전에 단소도사님께서 시누대로 만든것도 좋다고 하신 이야기가 생각나기도하고......

 

 맨아래 가느다란 시누대로 만든 소금은 의외로 시원하고 괜찮은 소리가 나고 역취황도 잘 나네요.

음정도 잘 맞고 아주 쓸만한것 같습니다.(내경이 12mm)

 

굵은 시누대 소금은  끝부분 1cm 정도만 내경보강 연습해 보았습니다.(내경 13mm)

내경도 크도 지공을 작게 뚫었더니 거의 반음이 낮습니다.

 

분죽 소금은 내경을 11mm로 하고 취구도 14*12mm 로 작게 만들었는데 역취가 아주 쉽게 소리가 납니다.

다만 소리가 빵빵한 조금더 큰 내경을 가진 소금들 보다 음량이 작은점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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