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소,소금 완성사진
[스크랩] 맨처음 만든단소와 9년후의 단소...과연...어떤 차이가...
月華(월화)
2012. 3. 20. 16:56
오늘 시간이 허락하여 단소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언듯 보기에는 문방구 단소와 비슷하지만...
제가 그동안 생각해온 것들을 최대한 반영한 단소입니다.
뿌리도 완전히 자르고
최대한 연하게 굽고 ....
음정은 20센트 이내 차이가 나고.
아래쪽 내경은 11.5mm
취구쪽 살 두께는 적당히 두껍고(4mm)
위에서 부터 아래까지 두께가 비슷한 재료...
재질을 단단하고....
소리내기 수월하고....
겉멋은 최대한 버리고.....
아래쪽 단소는 제가 첨으로 단소만들기를 시작할때 만들었던것입니다.
내공은 쇠막대로 대충 뚫어서 사포를 감아 넓혔고...불로 구워서 구부러진 부분을 펼줄도 몰라 서있는 대나무중 가장 반듯한 대나무를 골라서 잘라 만들었었지요. 지공위치도 음정 상관없이 가지고 있던단소와 비슷하게 뚫었고...ㅎㅎㅎ
나름 엄청 고생해서 만들었었는데...그래도 소리는 난답니다. ㅎㅎㅎ
출처 : 우리소리여울
글쓴이 : 장용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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