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소이야기

[스크랩] 단소는 아니고 마루 좌탁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

月華(월화) 2010. 5. 7. 17:45

얼마전에 시골집을 허물었습니다.

 

좌탁이 필요하던참에 마루판을 이용해서 좌탁을 만들면 멋지겠다싶어 톱과 끌 , 망치 핸드글라인더 만 가지고 ...

얼마나 고되고 많은일들이 기다리고 있다는것을 생각도 안한채 좌탁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한옥마루 좌탁이 엄청나게 비싸더군요. 자신감 회복해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몇날몇칠을 투자 했을까? 

목공소가 그립더군요.  전동기계들로 자르고 파고 하면 금방할 수 있을것 같은일들을 손으로 자르고 어설픈 글라인더로 자르고....끌과 망치로....너무 무모한 계획이다라는  생각도 여러번 들더군요.

 

주말마다 좌탁만드느라 아이들과 놀아주지도 못하고....ㅋㅋ

 

만들어 놓고 보니 여기저기 어설픈 구석도 많지만 그런데로 혼자보기엔 아쉬워 사진올려 봅니다.

특별히 색칠도 하지않고 기름칠만 했는데도 워낙 오래된 나무들이라서 색깔이 진하네요.

 

 

 

 

 

출처 : 우리소리여울
글쓴이 : 장용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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