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소,소금 완성사진

[스크랩] 중금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月華(월화) 2009. 6. 3. 11:26

전폐음이  F 와 Eb 두가지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치수는 대략 경험상으로 만들어 보고 지공을 다듬어 정악대금의 음정 간격으로 음정을 맞추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는 상당히 괜찮아 보이는데 선생님들께서는 어떻게 판단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중금을 만든 대나무가 대금을 만들기에는 조금 굵기가 작은데 왕대종류중 쌍골은 아니지만 대나무 아래쪽 부터 가지가 있는 외골죽(? 어떤분이 그렇게 부르더군요.)입니다.... 보통 2~3미터 까지는 가지가 없는데 이 변종 대나무들은 뿌리 바로 윗부분부터 줄기가 있지요.

마디가 굵고 속살이 어느정도 차 있어서 잘만 만나면 쌍골죽 못지않은 좋은  재료라 생각이 듭니다.

 

 

 

 

 

 

 

주말에 지나가다가 벌교근처 갈대밭에 들러 청도 생전처음으로 채취해 보았는데....굵기가 아주 굵더군요....갈대가 그렇게 굵게 자라는것인줄 몰랐습니다...새끼 손가락만 한것이....청도 펴 놓으니까 넓어 보이고..(경험이 없어서 비교한다는 것이 좀..ㅋㅋ)

 

다른 갈대밭에도 그렇게 굵게 자라는것인지는 몰라도 ..저는 굵은것만 골랐습니다....그 갈대밭에 있는것은 굵지 않은것도 다른데에 비해 굵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청을 60개정도 뽑았는데  몇년 쓸것 같습니다....ㅎㅎㅎ

출처 : 우리소리여울
글쓴이 : 장용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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