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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소,소금 완성사진

[스크랩] 울퉁불퉁9마디단소, 날씬 호죽단소, 노죽 중금 (?)

by 月華(월화) 2013. 9. 24.

소리여울 회원님들 추석명절을 잘들 보내셨는지요.

아침저녁으로 선선한것이 참 살기 좋은 계절인것 같습니다.

 

아홉마디 단소는 예전에 만들어 놓은것인데 사진한번 올려봅니다.

분죽 대나무 밭에서 나오는 변종 대나무 입니다. 모양이 참 특이하여 보기에 좋은것 같습니다. 살살 연하게 구워 아주 부드럽게 보이지만 분죽 본연의 단단한 재질이 살아 있네요

 

날씬한 호죽단소는 재질이 많이 단단하고 색감도 묵직하네요. 뿌리가 많이 붙어있어 완성도 면에서 조금 아쉽지만 아주 멋스럽네요. 음색도 또랑또랑한것이 ...모 처럼 마음에 드는 단소가 만들어 진것 같습니다.

 

맨아래 것은 중금(?)이라고 만들어 보았습니다.

산조대금의 크기인데 음 간격은 정악대금이나 소금과 같습니다. 내경은 16mm인데 정악대금보다 약간 짧아지니 소리내기가 한결 수월한것 같습니다.  전폐음이 C#입니다.

죽어가는 대나무로 만든것인데 색감이 고풍스럽습니다.

청가리개는 동파이프를 불로 구워 만들어 보았습니다. 나름 괜찮네요. 가죽끈이 좀 화려하지요? 버려진 소파에서 깨끗한 부분을 잘라 만들어 보았습니다.

 

 

 

 

 

 

 

 

 

출처 : 우리소리여울 국악원
글쓴이 : 장용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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